【 앵커멘트 】
지난주 코스피 증시는 외국인의 매도공세로 1960선까지 내려앉았습니다.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불안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이번주에는 과연 코스피 지수가 회복세를 보일 수 있을까요?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주 삼성전자의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2분기 실적에 대한 어두운 전망이 제기됐기 때문인데,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 수준으로 예상치인 8조8000억원을 밑돌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에 대한 실적우려는 외국인들의 대량 매도세를 이끌었고, 다른 대형주에도 영향을 끼치며 코스피의 내림세를 이끌었습니다.

이번주에도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우려감은 코스피 시장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심을 가져야할 이벤트로는 미국의 주택지표와 1분기 국내성장률(GDP) 확정치 발표가 있고, 중국의 HSBC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도 주목해야할 지표입니다.

이 밖에 이라크 내전 사태 확대도 코스피의 불안정성을 키울 요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라크에서 사업 중인 한국 기업이 많아 이라크 사태 장기화는 기업들의 장기적인 수익 감소를 초래할 수밖에 없기 때문으로 특히 현지에서 사업을 하는 건설업종의 타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M머니 장남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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