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 홈캐스트입니다.
먼저 주주현황부터 알려주시죠.

【 기자 】
홈캐스트의 최대주주는 장병권 전파기지국 부회장으로 9.28%의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또 장 부회장의 우호적 사업적 파트너인 펀앤펀홀딩스는 9.24%의 지분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흥정보통신과 우암정보통신 등 장 부회장의 우호지분을 합하면 10% 넘는 지분율을 차지합니다.

【 앵커멘트 】
홈캐스트의 주가가 주가조작설로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오늘 다시 반등하고 있는데요.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알려주시죠.

【 기자 】
셋톱박스 제조업체인 홈캐스트가 주가조작 관련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여파로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하한가를 나타냈습니다.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홈캐스트의 주가조작 여부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홈캐스트가 황우석 박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에이치바이온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면서, 이른바 '황우석 효과'가 주가 모멘텀이 된 건데요.

하지만 이후 줄곧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사전 정보 유출 등 주가 조작 혐의가 있다는 겁니다.

홈캐스트 측은 "에이치바이온과의 상호투자로 주가가 급등했지만 회사와 회사의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등은 시세조정 등에 관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가 조작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어 "에이치바이온과의 투자 합의 역시 공시 전 주말을 통해 급작스럽게 합의된 사항이기 때문에 사전에 정보가 유출될 만한 시간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가조작설과 관련해 증권범죄합동수사단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조사요청이 들어온 사실이 없다고 하는데 조사 요청이 온다면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