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생수 사는 게 어색하지 않는 시대가 왔습니다.
생수 소비가 일반화 됐는데요.
내수 경기 부진 속에서도 생수사업은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업계 간의 매출전쟁도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생활공감 시간에 투자의 아이디어를 찾아보겠습니다.
하나대투증권 도곡역지점 최지훈 연구원과 함께 합니다.
질문1. 생수 소비가 일반화 되면서 업체들끼리 경쟁이 뜨겁죠?
- 현재 국내 생수시장이 활황입니다.
국내 생수시장은 연간 6,000억 원의 규모인데 매년 10% 이상의 고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기업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시장 점유율 40%를 웃도는 제주삼다수에 맞서
농심, 롯데와 같은 업체들이 앞 다투어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제주라는 브랜드를 앞세운 제주삼다수에 맞서서
농심은 백두산이라는 브랜드를 들고 나오면서 생수 중국 수입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2012년 생수 중국 수입량이 8,300t 정도 됐는데요. 지난해에는 51,000t 정도로 급등하며 중국이 생수 수입 최대국이 되었습니다.
성수기를 앞두고 업체들의 리뉴얼과 신제품 출시가 이뤄지고 있고, 마케팅 역시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2.
광동제약 부동의 1위 제주삼다수 덕 볼까요?
-
광동제약은 의약품 매출기준으로 볼 때는 중상위 기업인데 비타500과 옥수수수염차 같은 음료수의 매출이 급성장 하고 있습니다.
음료수의 매출이 전체 매출액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1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에 '삼다수' 생수사업이 매출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생수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삼다수'가 확고한 브랜드파워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익 기여도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3. 유통업체 PB제품, 가격으로 승부 볼 수 있을까요?
- 최근 생수업계의 트렌드가 가격인상과 프리미엄 제품 출시인데요.
전반적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굉장히 커 진 상태입니다.
따라서 대형마트들이 가격메리트라는 장점을 가지고 시장점유율 2위까지 올라서있는 상태입니다.
대형마트들이 생수 가격인상에 따른 이익을 보기 보다는 자체 PB상품 판매에 열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4.
롯데칠성음료, 리뉴얼로 1위 노릴 수 있을까요?
- 현재 시장점유율 3위 사업자인데, 1위인 제주삼다수의 시장점유율이 견고하기 때문에 리뉴얼을 통해 1위로 도약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롯데칠성은 지역 명소를 내세우며 프리미엄 전략을 펼치고 있고요.
점유율을 서서히 높여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성장성은 보유하고 있지만 1위로 도약하기 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5. 향후 국내 생수 시장 성장세 이어갈까요?
- 2000년도 중반 이후부터 급성장하기 시작해서 현재는 연평균 10%대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생수 수입량 급증과 같은 모습에서 알 수 있듯이 생수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생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이고요.
현재 프리미엄 생수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데, 마진률은 5%정도 됩니다.
유통망만 개선된다면 수익률이 큰 폭으로 향상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시장 내 경쟁에서 살아남는 업체는 큰 폭의 실적 증가를 보일 것 같습니다.
생수시장은 앞으로 더욱더 커질것이라고 하는데요. 관심종목과 함께 매매전략 세워 보겠습니다. MBN골드 최하영 전문가입니다 .
질문6.
광동제약 매매전략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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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은 앞으로의 성장성이 굉장히 기대되는 종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생수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삼다수'를 보유한
광동제약이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고요.
또한, 비타민제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실적이 굉장히 긍정적입니다.
10,500원에 매수해서 10,000원 지지라인이 이탈하면 매도하는 게 좋겠고 목표가는 12,000원이나 그 이상을 바라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강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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