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적으로 3D 세포 프린팅이 차세대 기술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3D 세포 프린팅 기술은 살아있는 세포와 생채에 적합한 재료를 이용해 실제 조직과 유시한 외형구조를 가진 기능성 인공조직을 제작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존에 하이드로젤을 사용한 재료는 실제 조직이 가진 복잡하고 다양한 세포를 모사하는데 한계가 있는데요.
이 기술을 이용해 10년 내에 인공심장을 인체에 직접 이식하는 실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현대경제연구원 김광석 선임연구원과 살펴보겠습니다.
질문1. 3D 프린팅 기술이란?
- 3D 프린팅은 3D 프린터를 이용해 3차원 모형을 실제 만질 수 있는 물체로 프린팅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3D 프린팅은 컴퓨터의 3D 설계자료를 3D 프린터로 전송하면, 3D 프린터는 고분자물질이나 금속가루 같은 원재료를 설계도에 맞게 층분히 쌓은 후 자외선이나 레이저를 쏘아 재료를 굳혀 입체감 있는 제품을 제조하는 방식입니다.
3D 프린팅 기술이 한 층 한 층 미세물질을 쌓아올려서 입체적인 물체를 제조한다고 해서 첨삭가공 또는 쾌속조형이라고 부릅니다.
질문2. 어느분야에서 어떻게 쓰이며 기대효과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 의료산업, 자동차 산업, 항공기 산업, 중·소형 소재 산업 등에 걸쳐 폭 넓게 응용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차량 부품, 항공기 설계 모형, 장난감, 심지어 손상된 신체부위를 대행하는 신체기관을 제작하기도 합니다.
미국 타임誌(2012.4.19)는 '미국에서 급성장하는 10대 산업'의 하나로 ‘3D 프린터 제조’를 꼽은 바 있습니다.
3D 프린팅은 제품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 절감이 가능하며, 향후 개인이 손쉽게 제품을 만드는 자가생산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제조업의 원가절감뿐만 아니라 나아가 대량차별화로 인해 차세대 제조업 혁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3. 3. 시장전망성은?
- 3D 프린터 시장조사기관인 Wohlers는 3D 프린터 시장이 2010년 13억 달러, 2011년 17억 달러에 달했으며, 2015년 37억달러로 평균 2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직은 기업이 거의 대다수 수요를 차지하고 있으나, 보급형 3D 프린터의 대중화로 최종 소비자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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