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초저금리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시장의 예상대로 양적완화 규모를 100억달러 추가 축소키로 결정하면서 사실상 다섯 번째 테이퍼링에 나섰습니다.

오늘 이슈 추적에서는 미국의 FOMC 회의 현황을 살펴보고 그에 따른 국내 경제의 영향력까지 장남식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질문1. 연준이 앞으로도 상당기간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죠?


-연준은 현지시간 17일부터 이틀간 열린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제로에 가깝게 운용하는 초저금리 기조를 상당기간 이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향후 2년 동안 금리 상승폭은 커질 전망입니다.

연준이 공개한 FOMC 위원들의 금리 점도표에 따르면 오는 2015년 말 기준금리가 1.13%로 상승하고 2016년 말에는 2.5%로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이전 전망치보다 금리 상승폭이 커진 겁니다.


질문1. 역시나 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키로 결정했죠?


-연준은 현재 월 450억달러인 양적완화(QE) 규모를 내달부터 350억달러로 100억달러 추가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예상대로 양적완화 축소는 올해 말까지 계속 이어나갈 것임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연준은 지난해 12월, 2008년 11월 이후 약 5년 만에 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나선다고 발표한 후 올해 1월부터 이를 시행해왔습니다.

질문2. 옐런의장이 미국 경제가 미국 노동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전했는데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미국 노동시장이 광범위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옐런의장은 "노동시장 여건이 이제 금융위기 이후 늪에서 벗어났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그는 이어 "최근 인플레이션이 2%가 넘어선 발표가 있었지만 결국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복귀해서 유지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가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올해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연준은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2.3%로 내렸습니다.

연준은 또 미국의 내년 성장률은 3~3.2%로 전망했습니다.

김원규·온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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