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매일경제TV M머니 한밤의 증권경제 쇼 (오후 10시~12시)
■ 진행 : 하창수 아나운서
■ 출연 : 이지은·이광무 MBN골드 전문가 / 박준현 리딩투자증권 WM영업팀 부장
【 앵커멘트 】
미국 테슬라가 전기차 특허를 모두 공개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내에서도 전기차 관련주들이 부각되고 있는데, 일진머티리얼즈에 미치는 영향은?
【 이광무 전문가 】
미국 테슬라 측이 전기차와 관련된 핵심기술 특허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자료를 공개할 경우 기술력 향상과 더불어 가격 경쟁력은 완화되기 때문에 일진머티리얼즈를 비롯한 2차전지 업체에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삼섬SDI와 LG화학의 경우 글로벌 2차전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 LG화학은 22%, 삼섬SDI는 20%정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이 독과점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때문에 일진머티리얼즈 등 삼섬SDI와 LG화학을 주요 고객사로 둔 납품업체는 실적 개선의 기회가 될 것이다.
【 앵커멘트 】
일진머티리얼즈 최근 몇 년간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은 계속해서 적자고 순이익도 들쑥날쑥한데,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할까?
【 이지은 전문가 】
일진머티리얼즈의 2014년 1분기 매출은 965억 원으로 전년대비 3.9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인 65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62.5% 감소한 수치이다.
연초 전기차 관련 이슈가 부각되면서 일진머티리얼즈의 주가 역시 강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3월 중순부터 조정을 받으며 추세가 꺾인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주가 바닥을 형성하면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는 과정이라고 본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2차전지 비중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고 더불어 ESL 시장이 커진다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은 높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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