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상위 기업 10개 가운데 절반이 올해 2분기 실적이 1년 전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합니다.
먼저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하향조정이 됐고요.
현대차와
기아차도 원화 강세 악재에 발목이 잡힌 상황입니다.
그 가운데 지난해 2분기 대비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장사는 바로 네이버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2분기 실적, 기업별로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농협경제연구소 송두한 거시금융 실장과 함께 하겠습니다.
질문1. 10대 시총 사위 기업들이 2분기 실적, 어떻게 추정이 되고 있나요?
-먼저, 증권사 3곳 이상이 제시한 평균 실적 추정치를 살펴보면, 10대 기업 중에서 전년에 비해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5개에 불과하고, 나머지 기업들은 실적이 크게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실적이 부진한 5개 기업들을 살펴보면, 수출집중도가 높거나 저금리환경에 취약한 특징을 보이고 있어, 다른 기업에 비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으로, 이들 5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년 전에 비해 평균 17%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삼성전자,
기아차,
삼성생명 등의 실적이 크게 감소할 전망입니다.
이창진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