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매일경제TV M머니 한밤의 증권경제 쇼 (오후 10시~12시)
■ 진행 : 하창수 아나운서
■ 출연 : 이지은·이광무 MBN골드 전문가 /김근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 / 전희승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
【 앵커멘트 】
LG화학이 중국 자동차 업체들과 배터리 공급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면서 중국 공략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성과는?
【 김근호 연구원 】
중국이라는 세계 최대 시장을 선점한 것은 충분히 기대해 볼만하다. 현재 전기 자동차 시장은 미국 테슬라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테슬라는 중대형 배터리를 생산하는
삼성SDI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LG화학은 그에 대한 반대급부로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중국 업체 공략에 나서고 있다는 판단이다.
최근
LG화학과 공급계약을 맺은 상해기차의 경우 중국 최대의 완성차 업체로
LG화학에서 납품하는 부품은 상해기차의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자동차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LG화학은 이전부터 중국 자동차 업체들과 협력을 맺어왔으며 상해기차까지 포함한다면 중국 5대 자동차 업체 중 3개 기업에 전기 자동차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다.
다만 중국 업체들의 브랜드 인지도가 아직까지는 미흡한 상황으로 미국 테슬라만큼의 인지도를 갖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 즉, 단기적으로는 호재가 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넘어야 될 산이 많다는 판단이다. 뿐만 아니라 전기 자동차 상용화 역시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
【 앵커멘트 】
LG화학이 시가총액 10위 진입을 앞두고 있는데, 주가 30만원 돌파 가능성은?
【 이지은 전문가 】
LG화학은 중국 토종 완성차 업체 중 생산량 1위인 상해기차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상해기차의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자동차에
LG화학의 배터리가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LG화학은 중국 체리자동차와 이스라엘 투자기업 합작사 '코로스'가 개발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에도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으며, 이로써 중국 5대 완성차 업체 중 3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게 됐다.
LG화학의 주가 흐름은 추가상승과 추세진행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으며 향후 30만 원 저항선을 어떻게 돌파하느냐에 따라 추가 상승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보유자들은 보유 관점 유지하되 30만 원 구간에서 저항이 예상되는 만큼 신규 매수자들은 시간을 두고 관망할 필요가 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