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지주의 실적이 2분기에는 다소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분기보다 순이익이 대폭 늘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우리 금융의 계열사 매각으로 영업외수익이 늘어난 가운데, 나머지 지주사들이 선전이 더해지면서 이 같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 김광석 선임연구원과 함께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질문1. 4대 금융지주의 2분기 실적, 어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나요?
- 4대 금융지주(신한·KB·하나·우리)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총 11조153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순이익의 성장세는 더욱 높은데요.
4대 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은 1조9588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6.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63.64% 늘어난 수치입니다.
4대 금융지주의 순이익이 대폭 증가한 것은
우리금융이 계열사 매각 등으로 영업외수익이 생겼고, 대손충당금도 감소했기 때문이빈다.
우리금융의 순이익은 6,65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7.9%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44.4% 급증한 수치입니다.
예대금리차의 추가적인 하락이 제한되고, 5월 고금리 채권 만기 규모가 증가하면서 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 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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