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1위 싸움이 치열합니다.

LG화학삼성SDI가 중국과 유럽에서 잇달아 대형수주에 성공하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일본을 추월할 가능성이 높아졌는데요.

2차전지 업체 투자전략을 긴급진단 해보겠습니다.

한국투자증권 광화문지점 강경태 연구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질문1. 국내 2차전지 업체 보폭 더 넓힐까요?

- 우리나라 기업들의 약진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LG화학삼성SDI가 기존 완성차 업체들에게 납품하고 있던 거와 별개로 이번에 이슈가 되고 있는것은 비약적으로 공급량이 늘어날 중국과의 계약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판매순위 1위인 LG화학과 4위 삼성SDI가 이번에 중국 업체 수주계약을 따냈는데요.

LG화학은 중국 완성차 업체 상위 세 곳과 수주계약을 맺었고 삼성SDI 역시 중국 업체와 더불어서 BMW와 폭스바겐하고 계약을 맺었습니다.


질문2. 2016년 전기차들의 신차 출시가 줄줄이 예정되어 있죠?

- 2020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판매대수는 천만대가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력이 발전하면서 공급량도 늘어날 것이고 수요도 늘어날 텐데요.

기존 전기차만 생산하던 테슬라모터스와 별개로 대형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를 생산하면서 기존 파나소식뿐만 아니라 다른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16년을 기점으로 전기차 시장도 업그레이드 될 것이고 배터리 업체들도 같이 성장 할 것입니다.


질문3. 세계 1위 ‘일본’ 추월 위한 과제는요?

- 일본이 세계 점유율 1위를 차지 할 수 있었던 점은 내수시장에 주력했기 때문인데요.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내수시장이 미약하고요.

따라서 전 세계적으로 중국이나 미국 유럽에 주목을 해야 하고 더불어서 핵심소재 국산화가 필요합니다.

이번에 LG화학삼성SDI가 중국에서 수주를 따냈기 때문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고요.

다만 배터리 기술력은 높지만 그 소재가 국산화가 안 되어 있기 때문에 원가 측면과 기술력에서 비약적인 발전이 어렵습니다.


질문4. 환경 규제 강화로 전기차 시대 열릴까요?

- 석유나 석탄 같은 연료를 떠나서 이제는 신재생에너지로 재편되고 있는데요.

전기차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는 추세에 신재생에너지가 이런 환경차에 더 집중이 된다면 앞으로 더욱더 대중화가 될 것입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는데요.
한국이 일본을 추월하고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MBN골드 김두호 전문가와 함께 관심종목 투자전략 세워 보겠습니다.


질문5. LG화학 매매전략은요?

- LG화학 오늘 상승 하고 있는데요.
중국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 보이고 있습니다.

환경규제가 심한 중국은 기존 자동차 보다는 전기차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이고요.

대기오염이 심각하기 때문에 전기차 완성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수요도 커질 것입니다.

차트를 보면 단기적으로 쌍바닥을 찍고 일어서는 분위기인데요.

오늘자리 양봉으로 마감한다면 목표가 30만원 기대해 볼 수 있고요.
매수가는 28만원. 손절가는 27만원입니다.




강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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