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과 건강이 사회 전반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어린이 음료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시장이 고착화 된 성인 음료시장과 달리 어린이 음료시장은 지난해 두자리 수 성장을 달성하면서 ‘블루 오션’으로 지목받고 있는데요.

투자의 포인트를 찾아보겠습니다.

메리츠종금증권 강남금융센터 김근호 연구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질문1. 어린이 음료 시장 성장, 이유는요?

- 어떤 시장이던지 급성장하는 이유의 가장 첫 번째는 기업들이 수익성이 나오기 때문이겠죠.

그렇다면 왜 수익성이 나오느냐,
가장 먼저 부모들의 생활패턴이 변화하면서 유아나 어린이용 식품에 관련된 시장들이 계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들이 늘어나면서 간식이나 음료를
직접 만드는 시간이 줄어든 거죠.

따라서 그 틈을 공략해 기업들이 진출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 음료나 식품에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는 가공이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대규모 공장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기업의 입장에서는 시설투자를 많이 안하고도 수익성이 좋은 분야가 바로 이 어린이 음료 시장입니다.

최근 이 시장이 성장한 가장 큰 이유는 소비 생활패턴의 변화입니다.

그 다음에는 수익성이 좋기 때문에 기업들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날수록, 저출산이 지속될수록 어린이 음료 시장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질문2. ‘뽀로로의 힘’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 여러 가지 브랜드들이 진출을 했습니다.

뽀로로같은 경우는 팔도에서 생산하구 있고요.

정관장, 코카콜라, 한국야쿠르트, 웅진식품 등
대다수의 식품회사들이 어린이 음료시장에 진출하고 있는데 뽀로로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는 '뽀통령'이라고 하는 캐릭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인음료는 기능적인 면을 많이 강조하지만 어린이 음료 시장은 기능보단 캐릭터로 승부하는 면이 강하고 이 뽀로로란 캐릭터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제가 봤을 땐 이 뽀로로 캐릭터가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형성하는 한 이 판매 점유율은 훼손될 가능성이 적다,
1위는 계속해서 수성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질문3. 캐릭터에서 기능성으로 초점이 옮겨질까요?

- 농협의 키즈앤 상품은 홍삼을 기초로 한 기능성 제품이고요.

초록나무의 사과를 채즙해서 만든 제품도 있습니다.

이처럼 캐릭터에서 기능성으로 넘어가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기능성으로 전환하는 시간이 단기간에 형성되긴 어렵다고 보고요.

또 한 가지는 실질적으로 고객은 어린이이기
때문에 구매에 있어서 어린이들의 영향력이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부모들의 특성상 아이들이 원하는 제품을 사주는 경우가 많죠.

그렇기 때문에 단기간의 1위 수성은 뽀로로로 이어질 것이다.

그런데 트렌드는 변화할 가능성이 분명이 있다고 봅니다.

뽀로로를 대체할 수 있는 음료들은 단기적이기 보다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나올 수 있다고 보입니다.


질문4. 어린이 음료 시장 블루오션 될까요?

- 성인음료 시장은 경쟁자들도 굉장히 많고요.

더 이상 성장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에 따라서 어린이 음료 시장은 아직까지는 분명히 블루오션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규모 역시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2015년까지 지속적으로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 그 이유는 저출산이 확산될수록 아이들의 구매력이 커집니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이 프리미엄 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로 인해 성인음료 시장보다 뛰어난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어린이 음료 시장은 앞으로 계속 성장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관심종목과 함께 투자전략 세워 보겠습니다. MBN골드 이지은 전문가입니다.


질문5. 풀무원 매매전략은요?

- 오늘의 관심종목은 풀무원인데요.

요즘 뽀로로뿐만 아니라 얼려먹는 음료가 유행입니다.

음료나 아이스크림을 즐겨 찾게 되는 여름이 왔습니다.

풀무원을 추천하는 이유는 매출이 2013년 1조 5,21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한 모습이고요.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13.4% 증가한 464억 원인데요.

앞으로의 성장성을 보자면 어린이 음료를 주부들이 굉장히 선호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충분히 살아있다고 보입니다.

매수가는 108,000원. 목표가 118,500원. 손절가 100,000원을 제시해 드립니다.

강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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