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매일경제TV Mmoney 굿모닝머니 (오전 6시~8시)
■ 진행 : 김원규, 온인주 아나운서
■ 출연 : 황해수 NH증권 팀장
【 앵커멘트 】
동아원 한국제분 200억 원 채무보증 결정, 자세한 내용은?
【 황해수 팀장 】
동아원은 최대주주인 한국제분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차입한 200억 원 규모의 채무에 대해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13일 공시 발표 했다. 채무보증금액은 지난해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대비 12.9%이며 채무보증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2015년 6월 14일까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아원은 1972년 7월26일에 배합사료 제조 및 판매사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원맥을 수입 가공하여 판매하는 사료사업부문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회사인데, 최근까지 한국제분의 지분 매입과 관련한 이슈가 있었고 그 과정에서 주가조작의혹 이슈도 있었던 업체다.
【 앵커멘트 】
해당 이슈가 향후 동아원에 미칠 영향은?
【 황해수 팀장 】
우선 장이 마감된 후에 발표된 공시이기 때문에 시장의 반응은 장 개시 이후에야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통상적으로 주가에 미칠 영향은 미비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동사의 주가 움직임 자체가 거래량이 많거나 수급이 받혀주는 주식의 움직임이 아니기 때문에, 회사자체의 실적이나 향후 성장성 등이 아니라 외적인 요인에 의해 즉 간혹 이슈가 나올 때마다 거래량이 증가한 윗꼬리 형태로 주가가 움직인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 나온 공시 내용 또한 동사의 재무구조나 이익성장성 등에는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이 안 된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비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다만, 거래량이 적은 종목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크게 움직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쉽게 매수에 동참하기 보다는 차분하게 지켜보시면서, 향후 동사의 실질적인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는 것을 확인하시면서 대응하시는 게 적절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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