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 리 총리 정책에 발목을,,"
최근 거품 논란이 있는 부동산시장이 리 총리의 경기부양 정책을 훼손시키고 있다고 분석제기 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주택경기 침체로 전반적인 중국 경제가 턴어라운드 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며 "앞으로 몇 달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긴축과 완화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부동산 규제완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계약금을 걸지 않은 모기지론을 판매하는 등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와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에 대해 경제 전문가는 과거 미국에서도 계약금이 없는 모기지들이 등장했는데 자격이 없는 사람들의 주택 구매를 가능하게 해 서브프라임 사태를 일으켰다며 앞으로 다가올 수 있는 위험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중국 당국이 이번 과제를 이겨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국제 유가, 이라크사태로 116달러 찍어”
국제유가가 이라크 정정 불안으로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라크 사태가 본격적인 내전까지 치달으면 유가가 116달러를 넘어 12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는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것보다 크게 웃도는 것이어서 올해 석유 시장의 향방이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먼저 미국의 한 상품시장 전문가는 "이라크의 군사적 충돌로 유가가 10% 가까이 뛰어오를 수 있다"며 "특히 브렌트유는 곧바로 120달러까지 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이라크에서 하루 200만 배럴의 원유가 유럽과 아시아로 수출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라크 원유 생산이 중단되면 전 세계적으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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