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라크의 내전 우려로 코스피 지수는 지난 금요일 1% 넘게 하락했는데요.
이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에 지상군을 파견하지 않겠다는 기자회견을 하면서 뉴욕증시는 동반 상승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주에는 어떤 변수를 주목해야 될까요?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 주 우리증시에서는 외국인의 '수급' 변화에 주목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라크 발 악재'로 22일만에 매도로 돌아선 외국인이 이번 주 다시 순매수를 보여줄지가 코스피 지수의 향방을 결정 할 전망이기 때문입니다.

외국인의 수급변화에는 이라크 사태와 FOMC회의 결과, 그리고 지표 발표 등이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라크 사태가 내전 상황으로 확대 되면서 대외 불안 요소로 작용하며 투자 심리를 위축 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라크에 지상군을 파견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하면서 뉴욕증시가 상승하긴 했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 역시 주목해야할 부분입니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가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자산매입 규모를 추가로 축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다만 정책 방향 변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예의 주시해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시각입니다.

이밖에 발표예정인 지표 역시 투자자들이 지켜봐야할 부분입니다.

이번주에는 미국 주택지표와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4월 유로존 경상 수지 지표 등이 발표됩니다.

매일경제TV M머니 장남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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