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매일경제TV Mmoney 굿모닝머니 (오전 6시~8시)
■ 진행 : 김원규, 온인주 아나운서
■ 출연 : 황해수 NH증권 팀장

【 앵커멘트 】
보건복지부 담배값인상, 자세한 내용은?

【 황해수 팀장 】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어제, 11일 금연의 날 행사 관련 브리핑에서 "세계보건기구(WHO)의 담뱃세 인상 권고를 받아들여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당사국으로서 담뱃값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언론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인상 폭은 700~800원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해 예상 가격은 최소 800원 이상, 약 천 원정도 대폭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임 국장의 "담뱃세의 50%인 약 800원 이상을 올릴 계획"이라며,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사안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내세워 담뱃값 인상이 현실화 되고 있다.

또한 담뱃값 인상에 관련해 기획재정부도 세수 확보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복지부는 올해 안에 기획 재정부, 안전행정부와 협의를 통해 법 개정안을 만들어 내년 초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며 담뱃값 인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 앵커멘트 】
담배값인상, 그 영향은?

【 황해수 팀장 】
KT&G의 매출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겠다. 담뱃값 인상 추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동사의 주가도 3%정도 상승 마감하였다. 최근까지 해외담배 수출 회복과, 홍삼사업부문 회복 기대감으로, 주가는 올해 1월부터 꾸준하게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복지부의 담뱃값 인상추진 소식으로 동사의 내수 시장 매출구조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는 모습인데, 동사의 주가 역시 이번 인상을 계기로 한 단계 레벨 업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다만, 법안상정이 내년쯤이라는 점에서 담뱃값 인상에 따른 실적개선은 내년이후에야 확인 할 수 있겠지만 주가는 선행한다는 의미에서 볼 때, 장기적인 관점으로 조정 시마다 매수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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