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13일) 집중관찰 종목은 'KT&G'입니다.
그동안 담뱃값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며 그 기대감으로 주가는 꾸준히 올랐는데요,
정부가 담뱃세 인상을 추진하기로 했죠.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정부가 담뱃세 인상을 본격 추진할 방침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일 브리핑을 열고 "세계보건기구의 권고를 받아들여 담뱃세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부처 실무진 간 조율이 있었고, 큰 이견은 없었다"고 했는데요,

때문에 담뱃세 인상은 무난히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담뱃세 인상 이후 후속 조치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담뱃세를 상당히 올리게 되면 흡연율이 많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따라 담뱃세가 인상으로 담배가격도 당연히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대표 담배기업인 KT&G 실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담뱃세 인상이 구체화되면 실적과 주가가 동반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담배 가격은 2,500원을 기준으로 소매마진 250원, 소비세 641원 그리고 지방교육세 321원, 국민건강증진기금 354원, 폐기물부담금 7원, 부가가치세 225원, 출고원가 702원으로 구성되는데요,

세금 인상을 통해 제품 가격을 올리게 되면 실적이 성장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러한 기대감으로 최근 한 달간 KT&G 주가는 5% 이상 올랐습니다.


【 앵커멘트 】
이미 주가는 상당부분 올랐지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당분간 상승 추제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KT&G의 CEO 살펴볼까요?


【 기자 】
KT&G를 이끌고 있는 CEO는 민영진 사장입니다.

1958년 생인 민 사장은 1979년 기술고시에 합격한 뒤 1986년 전매청에 입사했습니다.

KT&G 내에서 경영전략단장과 사업지원단장, 마케팅본부장 등을 두루 거쳤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0년 KT&G의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고, 지난해 초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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