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매일경제TV M머니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 진행 : 이창진 아나운서
■ 출연 :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과 전화연결 되어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STX'이다. 미래 가치 분석해 달라.
【 이성웅 】
STX는 횡령배임 혐의 발생으로 인해 거래정지가 되었었으며 상장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에 해당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횡령배임 금액은 456억 6천만 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6.8%에 해당하는 금액이었고 이번 달 2일 상장폐지 기준에 미 해당한다는 결정에 따라 3일 거래가 재개되었다. 현재 STX는 자구계획을 추진 중이며 세부적인 내용은 주주 가치 증진을 위한 경영개선 계획으로 1분기 말 기준 자본 잠식율 82.5%에 해당하는 것을 2014년 중 자본잠식 해소를 추진하고 있다. 기업지배구조 개선 및 투명경영 위원회 설치 및 운영규정을 제정하였다.
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이 가시화되지 않았고 자회사들의 영업이 정상화되지 않은 상태에 따라 실질적인 지주회사로서의 역할도 못하고 있다는 판단이 든다. 하지만 상장 이후 매물 출회가 크게 나타나지 않아 5연속 상한 가후 당일도 상승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며 당일 투자경고종목 지정이 예고되면서 매수하기에는 부담스럽다는 판단이 든다. 단순히 자본잠식 해소를 추진한다는 점 보다 경영정상화가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고 이 또한 단기적으로는 불가능하다는 판단하에 미래 분석은 흐리다고 결론짓겠다.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기업을 선정할 때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인지, 경쟁업체 대비 어떠한 경쟁우위에 도달해있는지, 주주 친화적 정책을 펴는지 등의여부를 체크하는데 현재 STX의 상태는 이와 부합되는 점이 없으므로 매수가 및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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