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NH농협금융지주가 올해 'NH우투증권'을 출범합니다.
앞으로 우리투자증권과 농협증권의 강점을 융합해 자본시장을 선도하는 국가대표 증권사가 되겠다는 목표입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NH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 오는 12월31일 합병합니다.

통합증권사의 사명은 'NH우투증권'으로 확정됐습니다.

▶ 인터뷰 : 임종룡 / 농협금융 회장
- "우리투자증권이 갖는 IB기능의 강점, 농협증권이 갖는 구조화채권 등의 강점, 이런 강점이 충분히 하나로 결합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경쟁력을 빠른 시일 내에 결합함으로써 성장 시장 내에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자는 판단을 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NH우투증권을 오는 2020년 자본 5조 7천억 원, 당기순이익 4천억 원의 증권사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놨습니다.

또 법인영업 비중은 지금의 44%에서 55%로 늘릴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임종룡 / 농협금융 회장
- "끊임없는 M&A를 통해서 부족한 경쟁력을 보완해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농협금융이 갖고 있는 포트폴리오 중에서 취약하다고 생각하는 부문을 계속해서 강화해나갈 것입니다. "

자산운용과 프라이빗에쿼티, PE 등을 보완해 2020년까지 비은행 사업비중을 40%까지 올리겠다는 게 목표입니다.

특히, 자산운용사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며 앞으로 자산운용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아비바생명도 내년 상반기 중 농협생명보험과 통합합니다.

통합 생보사는 2020년까지 총자산 74조 원, 지급여력비율 270%, 수입보험료 13조 원, 보장성 비중 30%를 경영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NH저축은행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농협은행과 대출 연계 영업을 강화하고 무수익여신 비율을 10% 이하로 낮출 계획입니다.

농협금융은 2020년까지 총자산 420조 원, 당기순이익 2조 원, 시너지수익 5천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매일경제TV M머니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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