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결과 6월의 기준금리를 동결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기준금리는 13개월 연속 2.5%입니다.
어떤 이유였는지 그리고 시장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될지 긴급진단 해보겠습니다.
한국투자증권 광화문지점 강경태 연구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1. 기준금리 13개월 2.50%, 시사점은요?
- 이주열 총재 취임 후 두 번째로 열리는 통화정책 회의였습니다.
기준금리가 13개월 연속 2.5%로 동결 됐는데요.
ECB 통화정책회의 영향도 있었습니다. ECB는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예치금리는 마이너스금리를 발표했는데요.
이렇게 전 세계적인 공조로 인해서 한국은행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내수와 수출경기 영향도 있었습니다.
세월호 사태로 내수경기 침체 되어 있고 원화 강세로 인해서 수출업체들의 경기도 좋지 않기 때문에 인상 보다는 동결로 결정했습니다.
질문2. 내수와 환율이 기준금리 인상 막을까요?
- 시장은 이주열 총재의 매파적인 스탠스를 계속 견제하고 있는데요.
원달러 환율이 1020원선이 무너지고 난 후 반등을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 개입 이후에도 1010원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총리 인선 앞두고 있고 내각 교체 진행 중이어서 경제 이야기가 나올 것이고 저환율 문제도 짚을 것입니다.
총재가 매파적인 스탠스를 가지고 있어도 정부에서 정책적인 공조를 언급한다면 금리 인상은 늦춰질 수 있고요.
그리고 내수와 수출 경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하반기 이후에나 금리 인상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3. 향후 한국은행 통화정책 방향은요?
- ECB는 기준금리 인하했지만 ECB총재는 아직 취할 조치가 남았다고 했습니다.
유로 경기가 회복되지 않으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여지를 남겼는데요.
미국역시 양적완화 종료 후에도 완화 정책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인데요.
한국 역시 전 세계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이고요.
향후에도 금리는 당분간 동결 될 것으로 보입니다.
13개월 연속 기준금리가 동결이 됐는데요.
금리 관련주의 투자전략을 MBN골드 김두호 전문가와 세워보겠습니다.
질문4. 금리 관련주 투자전략은요?
- 기준금리 동결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됐던 부분이기 때문에 금리관련주로 투자 한다는 것은 현재 시장에서 맞지 않고요.
인상 이야기는 저번 달도 나왔었지만 대내외적인 분위기를 살펴봐도 아직 인상 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기 때문에 금리 관련주 보다는 환율 관련주를 봐야 합니다.
질문5. 기준금리 동결 증시 영향은요?
- 국내 증시의 방향성이 모호한 상태이기 때문에 금리동결과 만기일의 대한 영향은 지수에는 어느 정도 영향이 있겠지만 종목별로 봤을 때는 큰 영향 없을 것입니다.
강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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