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큰 관심을 모았던 현대증권의 매각 작업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범현대가가 발을 빼면서 흥행 열기가 사그라 들었는데요.

지난 달 30일, 인수후보가 사모펀드 3곳으로 사실상 압축이 됐습니다.

산업은행은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연내 매각 성사가 불투명해 진 상황입니다.

현대증권의 매각, 난항을 겪게 되는 건지 키움증권 투자전략실 마주옥 팀장과 함께 얘기 이어가겠습니다.


질문1. 현재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나요?

-현대증권 인수의향서(LOI) 제출 마감인 지난달 30일, LOI를 낸 곳은 일본계 금융기업 오릭스, 파인스트리트, 현대증권의 2대 주주인 자베즈파트너스 등 사모펀드(PEF) 3곳과 DGB금융지주 등 총 4곳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 등은 LOI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현대증권의 매각 가격이 낮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현대그룹은 현대증권과 현대자산운용, 현대저축은행 등 금융계열사 3곳을 매각해 7천억∼1조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6천억원 안팎에 그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질문2. 최근 증권, 금융에서 M&A가 이슈가 되고 있는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최근 금융부문의 M&A가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다만, 실적부진 영향 등으로 실제 M&A가 기업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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