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STX (5) 재무분석- 김주빈 KB투자증권 과장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김주빈 KB투자증권 과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은 STX,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2014년 1분기 매출이 3,779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0%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46억 원, OP마진 1.23%를 기록했다. 매출을 상회하는 과중한 원가구조가 지속되고 있고, 대손상각비 증가로 판관비 부담 또한 늘어나고 있다. 영업손실이 확대되는 국면이지만 최근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서 영업이익을 최소 흑자상태로 전환시키는데 성공한 모습이다.

【 앵커멘트 】
현재 재무 상황은?

【 전문가 】
2012년에 매출 4조 8,769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5,009억 원으로 손실구간 이었으며 영업이익률도 10.27%에 불과했다. 2013년에 들어서는 외형성장마저도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매출이 전년대비 50%에 불과한 2조 4,494억 원이었고 영업손실은 -9,618억 원으로 손실 폭이 확대됐다. 영업마진은 무려 39.27%로 자본잠식 상태에 들어가있는 상황이다.

【 앵커멘트 】
부채비율 추이는?

【 전문가 】
2011년 173%이었던 부채가 2012년에 236%까지 빠르게 늘어났다. 현재 2014년 3월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무려 963.81%에 달한다. 현재 이자비용 감당조차 힘든 상황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 앵커멘트 】
향후 실적 전망은 어떤가?

【 전문가 】
전반적으로 어려운 조선업황에 더불어 동사의 신규수주 물량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자회사 매출도 둔화됨에 따라서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자본잠식의 상태에 있기 때문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향후 몇 년간 보유한 자산을 매각하는 등의 노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