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특보]원·위완 환율의 급락세…'아모레퍼시픽'의 갑의 횡포 논란

최근 원화 강세와 중국 위안화 약세가 맞물리면서 원·위안 환율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을 상대로 한 수출과 관광업 등에 대한 타격이 점차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런 하락세가 계속된다면 어떤 문제점들이 발생하게 되는지 자유경제원 최승노 부원장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질문1. 원·위안화 환율의 급락, 어떤 상황인가요?


-원·위안 환율은 지난 2월 이후 15.25위안, 즉8.55% 폭락했고 원화 가치는 9.35% 폭등했습니다.

한국의 대중 수출 경쟁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 5월 대중 수출액은 113억1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감소했습니다.

월간 기준 대중 수출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따라서 중국인 관광객 상대 산업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 마감특보입니다.

이번에는 아모레퍼시픽이 갑의 횡포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대리점주에 대한 막말과 폭언으로 큰 파문을 일으키게 됐습니다.

하지만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남양유업 사태만큼 언론과 SNS 등에서 주목받고 있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질문2. 이번 사태가 어떤 파장을 불러오게 될까요?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중징계를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장품업계 1위인 아모레퍼시픽의 대리점에 대한 불공정 행위 사건을 담당한 공정위 서울사무소는 최근 조사를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공정위 소회의에 상정했습니다.

대리점에 물량을 대량으로 강매하는 '밀어내기', 대리점주에 대한 막말과 욕설이 담긴 녹취록 공개 등이 남양유업 사태와 여러모로 닮은꼴입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내용을 꼼꼼히 따져본 뒤 정해진 절차에 따라 위원들의 의결을 거쳐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대리점과 합리적 거래행위 위축되지 않도록 해야하며 기업 생태계 대한 이해도를 높여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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