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시간엔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최근 이슈와 CEO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영석 기자, 어제 싸이 신곡이 발표되면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움직였습니다.
하지만 기대에 못미쳤던 것 같은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소속 가수 싸이의 '행오버'뮤직비디오가 공개됐지만,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어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6% 가까이 떨어지며 4만 1,65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대중들의 반응이 기대에 못미친다는 반응이 나온데다, 싸이의 흥행이 실적에는 큰 도움이 안된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이같은 주가하락의 배경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싸이 같은 기성 가수의 경우 수익배분에서 가수가 가져가는 몫이 다른 아이돌이나 신인가수보다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때문에 증권가에선 투애니원이나 빅뱅 같은 YG의 다른 소속사 가수보다 실적 기여도가 낮다는 평가입니다.


【 앵커멘트 】
CEO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는 양현석 대표인데요.


【 기자 】
양현석 대표는 90년대 최정상의 인기를 달리던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인데요.

96년 공식은퇴 이후 같은해 3월 현기획을 만들어 연예기획자로서 새 출발했습니다.

이듬해 지누션을 내놓으며 연예기획자로서 실력을 인정받은 양 대표는 98년 양군기획으로 이름바꾼 후 그룹 1TYM을 선보였습니다.

다시 2001년 현재 이름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로 이름을 바꾼후 휘성, 빅마마, 거미, 세븐 등 실력을 겸비한 색깔있는 뮤지션을 배출했습니다.

이후에 선보인 빅뱅, 투애니원 등 아이돌그룹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해외에서도 성공을 거뒀습니다.

특히 설립 초기 가수들이 현재까지 함께할 정도로 양 대표의 리더십이 작용했다는 평가입니다.

최근들어선 차승원, 구혜선, 최지우 등 가수 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매니지먼트 사업 분야를 확대했고, 또 소속 연예인을 활용한 화장품 등 사업 분야도 늘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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