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드“미국, 디플레 우려 없다”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의 물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통해 전했습니다. 결국 이날 블라드 총재의 발언은 디플레이션 우려는 없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통신은 풀이했는데요.
블라드 총재는 지난해에 낮은 물가가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하지만 최근 미국 경제가 상승은 물론이고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시장의 평가가 나오면서, 이번 발언이 시장의 관심이 더욱 모아진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블라드 총재는 여전히 마음을 놓고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는데요.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있지만 목표에 비해서는 낮고 실업률 역시 하락하고 있지만 초기 예상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현재 시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금리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발언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S&P“중국 주택, 부진 예상한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현지시간으로 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의 주택가격이 5%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중국 주택가격은 11.5% 올랐는데요. 그러나 올해는 전반적인 시장 상황이 냉각되는 가운데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판매목표를 맞추고자 가격을 인하하고 있어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S&P는 전망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부 주택시장에 재고가 쌓여있다”며 “수요는 제한된 가운데 공급이 많은 중소도시가 특히 가격 하락을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대형 국영 부동산업체는 앞으로 닥칠 이런 시장 조정을 견딜 수는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은 기업들은 신용등급이 강등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앞서 다른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달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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