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 사이에서 브라질월드컵을 본격적으로 앞두고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바로 시차 때문입니다.
한국과 브라질 시차가 12시간 이상 나기 때문에 새벽 경기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편의점만 함박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반면에 치킨집과 족발집 등 외식업계는 월드컵 특수 효과를 누릴 수 없는 상황이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김동호 전문가, 최현덕 전문가, 최하영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질문1.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울상을 짓는 유통업체들이 많은 이유는 뭘까요?
-경기시간이 새벽 4시에서 7시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그 시간에 과거처럼 치킨이나 맥주를 마시기가 어렵습니다.
휴일이 끼어있다면 조금 덜하겠지만 휴일 없이 수, 월, 금요일 이므로 실제로 월드컵 경기를 보면서 음식료를 취식하는 부분은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2.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호황을 기대하는 유통업체들이 누릴 수 있는 효과는 어느 정도 일까요?
-브라질 특수를 누리기 어려운 시간대입니다.
내수 경기 흐름에 큰 영향 못 줄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3. 월드컵 관련 기업들의 주가흐름과 투자전략을 모색해보겠습니다.
-하림은 상승세가 다소 주춤해지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오히려 UHDTV 수혜로 강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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