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재벌그룹 소속의 제조업 상장사들이 보유한 유동자산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25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이들 재벌그룹 제조업 상장사의 자산 가운데 1년 안에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자산은 250조 7,0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22조 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주요 재벌들이 불확실한 대외여건 속에 최근 투자를 자제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그룹별로는 삼성과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롯데, 한진의 유동자산이 늘었고, LG와 SK, GS, 두산, 한화는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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