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재벌그룹들이 지난해 케이만군도 등 조세피난처에 설립한 법인 수를 60%나 늘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총수 대기업 집단 40곳의 해외법인 가운데 10대 조세피난처 지역에 주소를 둔 법인은 모두 86개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년 전의 54개사보다 59.3%, 32개사 늘어난 것으로, 대표적인 조세피난처인 케이만군도 소재 해외법인도 1년 새 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국내 재벌그룹 가운데에서는 SK그룹의 조세피난처 소재 법인 수가 35개사로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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