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유럽중앙은행이 경기 부양 정책을 내놓고 미국의 고용 지표가 호조세를 나타내면서 유럽과 미국 증시는 환호했습니다.
이로 인해 기관의 매도 물량이 쏟아져나오며 2000선을 다시 내줬던 코스피지수에 대한 상승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이번 주에는 어떤 변수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유럽중앙은행은 지난 5일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맡기는 예치금리를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로 낮추는 등 적극적인 양적 완화 카드를 발표했습니다.
여기다 경기회복에 힘입어 미국의 신규 일자리가 4개월째 20만개 이상 늘어나는 등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세를 나타내면서 유럽과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로 인해 지난 주 2000선을 다시 내준 코스피지수가 박스권을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는 데다 유럽중앙은행의 추가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우크라이나 사태의 파급력도 축소됐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번 주 증시에 영향을 미칠 변수는 무엇일까.
9일 일본에서는 4월 경상수지와 1분기 GDP 확정치가 나옵니다.
10일에는 미국의 5월 도매재고와 중국의 5월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 지수가 나옵니다.
오는 12일 미국에서는 5월 소매판매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발표됩니다.
같은 날 유로존 4월 산업생산이 나오고, 한국에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립니다.
13일은 미국의 5월 생산자물가, 유로존 4월 무역수지, 중국에서는 5월 소매판매와 광공업생산 지표가 나올 예정입니다.
매일경제TV M머니 이나연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