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그동안 영국의 경기회복세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했다고 공식 인정했습니다.
IMF는 '영국 경제 연례평가 결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영국 정부가 시행한 긴축 정책은 '적절했다'고 평가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초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가 영국의 부진한 경제 실적을 우려하며,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에게 '긴축정책을 중단하라'고 주문한 것과 대치되는 것입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IMF가 영국 경제의 회복세를 저평가했다"며 "영국의 경기회복세가 앞으로 몇 년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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