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매일경제TV M머니 한밤의 증권경제 쇼 (오후 10시~12시)
■ 진행 : 하창수 아나운서
■ 출연 : 이지은·이광무·김용환 MBN골드 전문가 / 박준현 리딩투자증권 부장
【 앵커멘트 】
이재현 CJ회장의 병세가 점점 더 악화되면서 지난 1일에는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는데, 그룹사들에 미치는 영향은?
【 김용환 전문가 】
CJ는 오너 리스크로 인해서 주요 신규 사업 진출과 인수합병 등이 보류됐으며 지난해 투자금액은 당초 목표보다 낮은 2조 6천억 원에 그쳤다. 때문에 CJ그룹의 올해 목표는 공격적인 사업 확장이 아닌 경영안정성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CJ E&M이나
CJ대한통운 등 자회사들의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환율 역시 우호적인 상황으로 원화강세가 지속되면서 그룹 내 음식료와 바이오 부문에 수혜가 되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주가는 신고가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며 중기 목표가로 17만원을 제시한다.
【 앵커멘트 】
오너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CJ 주가는 오늘 신고가를 경신했다. 추가 상승 가능성은?
【 이지은 전문가 】
원화강세에 따른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세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는 여건이기 때문에 탄력적인 상승세를 기대해 본다.
다만 기술적으로 지난해 초반의 고점에 도달해 있고 최근 급등 피로감으로 인해서 차익 매물이 출회될 수 있는 구간이다. 따라서 추격매수보다는 조정이나 눌림목 구간에서의 진입이 바람직할 것이다.
현재 시장의 흐름을 보면 IT부품주를 비롯한 코스닥 중소형주들은 급락세가 나타나고 있는 반면 코스피의 경우 우량 대형주 중심으로 수급이 집중되고 있다. CJ 역시 지난 5월 초부터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는 등 우호적인 수급 환경이 유지되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은 추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차트 상 20일선과의 이격도가 많이 벌어져 있어 기간 조정이 우려되기 때문에 추격매수 보다는 조정 구간을 이용하여 진입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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