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예년보다 한 달 일찍 여름철 식품 안전 모드에 돌입했습니다.

롯데마트는 오는 7일부터 선도 민감 상품과 식중독 발생 우려 상품의 관리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3일 밝혔습니다.

지난 3월 서울 평균 기온이 106년 만에 가장 높은 등 전국에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데 따른 겁니다.

롯데마트는 판매 기한을 단축, 당일 완판을 원칙으로 상품 온도 관리에 나서는 한편, 즉석 조리 식품에는 30분 룰을 적용해 원재료나 완제품을 상온에 30분 이상 내버려두지 않도록 했습니다.

이 밖에 개인위생과 시설물 관리도 철저히 할 방침입니다.

정선용 롯데마트 고객만족팀장은 "올해는 봄부터 예년보다 고온 현상을 보이며 더위가 빨리 찾아온 관계로 작년보다 위생에 대한 중요도가 일찍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올해도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이 될 수 있도록 식품 위생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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