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그림자금융 규모가 지난해 말 기준 1,5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의당 박원석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그림자금융 규모는 전년도와 비교해 11.2% 늘어나 1,561조 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보다 많은 수준입니다.
그림자금융이란 은행 시스템 밖에서 일어나는 은행과 유사한 신용중개활동을 의미하는 것으로, 당국의 건전성 규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경제의 '뇌관'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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