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진단] 삼성-LG UHD TV '격돌'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대담 : MBN골드 이준홍 전문가



질문1. 어떤내용을 다루나?

- 삼성전자와 LG전자는 TV시장에서 1,2위 자리를 놓고 계속해서 격돌을 했다. AMOLED와 LCD TV에 중간 단계라고 볼 수 있는 UHD TV에서도 격돌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질문2. 심상찮은 인기 자랑하는 UHD TV란?

- 일단 초고화질 TV라고 이해하시면 된다. 보통 800만 화소의 화질을 자랑하고 풀HD TV보다 4배 더 선명하다. 보통 HD TV가 보편화 되어 있는데 UHD가 보급되면 4배 선명한 화면을 보실 수 있게 된다. 지금 나와 있는 UHD TV는 거의 곡면이다. 따라서 생산 단가가 높고 규모의 경제가 안 되기 때문에 평면 TV의 가격 3배 이상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들의 가격대가 측정되어 있다.

질문3. 삼성전자· LG전자 ‘UHD TV' 격돌하나?

- 일단 양사가 만들고 있는 TV는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비슷해 보이지만 삼성전자의 UHD TV는 곡면각이나 디자인에서 훨씬 차별화된 모습이고 LG전자는 사이즈부터 그러니까 실구매자들에게 접근성이 가능한 작은 사이즈도 출시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LG전자는 평면각으로서 가격을 낮추고 시장 자체를 키우려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는 곡면으로서 만들기도 쉽지 않아 가격이 비싼 편이다. 이런 기술력으로 LG전자를 비롯해 다른 중국 업체들보다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55인지촤 65인치에 포커스를 두고 있고 LG전자는 40인치대를 선보이며 가격 경쟁력에서 앞서 있다. 가격면도 삼성전자는 500만원대부터 시작이지만 LG전자는 300만원대 이다. 문턱을 낮춤으로서 실구매자들에게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LG전자의 기술력은 UHD TV를 3D로 제공 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동사가 가지고 있는 3D의 강점을 부각 시키는 것이다.

질문4. 평면 TV와 곡면 TV의 장·단점은?

- 곡면이 어떻게 보면 실질적인 시각화를 극대화 하기 때문에 더 좋다고 말 할 수 있지만 곡면이기 때문에 화면이 작아 보이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시각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곡면이 좋고 화면 사이즈 면에서는 평면이 좋다.

질문5. TV시장에 지각변동 일어날까?

- LG전자가 300만원대로 삼성전자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은 시장 진입이 쉬운 가격대를 출시하면서 시장 파이 자체를 키우려는 의도이다. 가격 자체가 삼성전자는 590만원 790만원으로서 쉽게 접근할 가격대는 아니다. 하지만 LG전자는 가격도 그렇고 평면이라는 특징도 수요자들이 더 쉽게 접근 할 것이다.
화소 자체가 기존 TV시장 보다 4배가 선명하기 때문에 충분히 차별성이 가능하다. 그리고 컨텐츠를 생각해야 한다. 기존 방송사들이 UHD TV방송을 많이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얼마나 빨리 방송사들이 UHD TV 컨텐츠들을 늘리느냐에 따라 UHD TV 구매 욕구가 달라질 거라는 생각이 든다. 또 삼성전자와 LG전자 입장에서는 AMOLED TV 시장이 생각보다 시장 크기가 커지는 속도가 매우 느리다. 사실 LCD에서는 중국 업체들과 차별성이 거의 없고 AMOLED에서 차별성을 두려고 했지만 시장크기가 커지지 않으면서 UHD에서 시장 크기를 키우고 나아가서는 AMOLED에서 다시 한 번 경쟁력 우위를 점령하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질문6. 삼성전자-LG전자 대응 전략은?

삼성전자는 TV에서 영업이익이 크게 나오지 않는다. LG전자에서는 스마트폰에서 영업이익이 안 나오고 있어 TV에서 얼마나 이익이 나오느냐가 주가에 큰 영향을 주므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만약에 LG전자가 평면 UHD TV를 통해서 TV쪽에서 영업이익이 늘어나는 것이 감지 되면 LG전자에 더 큰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질문7. IT부품주도 매매해볼까?

디스플레이 패널 쪽으로 특히 UHD 패널 쪽에 납품하는 업체들이나 들어가는 소재들을 만드는 기업들에게는 수혜가 있을 것이다. 일단 UHD TV 자체로만 보면 지금은 초기 상태고 시장 사이즈가 크지 않기 때문에 부품주 보다는 LG전자가 탑픽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