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박용필 하나대투증권 신도림지점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종목은 동부제철,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지난 2013년 매출을 보면 3조 7천억 원을 기록했고 전년 대비해서 약 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59억 원을 기록했는데 전년 대비해서 무려 51%나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이 0.6%에 불가하기 때문에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은 상당히 낮다고 평가할 수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지난 해 분기별 이익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별히 3분기에는 100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는데 지난 해 전반적으로 철강업종이 부진했었고 동부제철이 투자했던 설비 투자 등이 무리하지 않았나 싶다. 최근 몇 년 동안 동부제철은 저수익 구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앵커멘트 】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떤가?

【 전문가 】
최근 3년간의 매출 영업이익 추이를 살펴보면 2011년에는 4조 2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해가 갈수록 매출은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업이익도 기본적으로 1% 이하의 낮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부채비율도 지난 해는 295%를 보여 높은 숫자라고 사료된다. 2011년에는 256% 수준이었는데 부채비율도 매년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앵커멘트 】
유상증자 결정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 전문가 】
3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는데,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하였다고 사료된다. 이 외에 추가적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고 안정적인 저가의 고철을 확보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동부제철은 전반적으로 저수익 구조가 몇 년간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고질적인 저수익 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급한 과제라고 보여진다.

【 앵커멘트 】
향후 실적 전망은?

【 전문가 】
포스코가 동부제철 인수 건을 제안 받았는데 이 부분은 현재 불투명한 상황이라는 생각이 든다. 포스코가 동부제철을 인수했을 때 재무구조에 안 좋은 영향이 있을 거라고 생각되고, 동부제철은 올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 불안한 재무구조를 개선한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그리고 5년 전 무리한 투자가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이 계속 저수익 구조로 가고 있지 않나 라고 생각되고,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저가의 고철을 확보해서 이러한 부분들이 올해 이벤트에 중요한 이슈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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