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3일부터 20여 개 점포에서 아프리카 바나나 판매를 시작합니다.
지난해 필리핀이 태풍과 폭우를 겪는 등 필리핀산 바나나의 가격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바나나 소싱처를 개발해 처음으로 아프리카산 선보이게 됐습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프리카산 바나나는 사막기후 영향으로 온도 차가 커서 일반 바나나보다 식감과 당도가 뛰어난 게 특징입니다.
또 선진 농법을 통해 생산돼 품질이 좋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남성민 홈플러스 과일팀 바이어는 "필리핀산 바나나가 국내 점유율의 95% 이상을 차지하고는 있으나 아프리카 바나나는 가격과 품질 면에서 어느 것 하나 뒤처지지 않을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갈수록 소비자들의 수입 과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 이상 기후와 물량 공급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사진의 과일을 소싱해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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