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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스타 |
그룹 비스트의 양요섭이 4월 1일 만우절 장난과 관련해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양요섭은 만우절 하루 전인 어제(31일) 자신의 트위터에 “만우절, 서로 상처가 되지 않는 선을 지키면 참 재미있는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장난전화 금지. 특히 경찰서나 소방서에 장난 전화하는 건 정말 금지!! 그런 몰상식한 장난하는 사람 없겠죠? 그럴 거면 차라리 나한테하셈 010-zZzzzzZZZ”라고 덧붙였습니다.
매년 4월 1일은 가벼운 장난이나 악의 없는 거짓말로 남을 속이는 날로, 우리나라에서는 만우절, 외국에서는 애이프릴풀스데이(April Fools’ Day)라고도 합니다.
거짓말이 용서되는 만우절인 만큼 해마다 경찰서와 소방서는 거짓 신고나 장난전화 폭주에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만우절을 앞두고 112로 허위 · 장난신고를 하는 경우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벌금 · 구류 또는 과료처분은 물론 공무집행방해죄로도 처벌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만우절에 장난 혹은 허위 전화를 112에 할 경우, 경범죄처벌법 3조의 '거짓신고'에 의거해 6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혹은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에는 신고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제기도 병행할 것으로 보여 만우절 장난전화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강조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무심코 건 장난전화로 인한 피해가 고스란히 다른 시민에게 돌아가는 만큼 올해에는 장난신고로 인해 경찰력이 낭비되지 않도록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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