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둔화로 중국 대형은행들의 부실채권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들은 지난해 공상·건설·농업·중국·교통은행 등 중국 5대 은행의 부실채권 상각 규모가 590억 위안으로 전년보다 두배이상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때 풀린 4조위안의 경기 부양 자금을 무분별하게 끌어다 쓴 지방정부·기업들이 최근 경기 둔화로 상환 불능 상태에 빠지면서 부실채권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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