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연결 : 자유경제원 권혁철 전략실장
질문1. 5개월 만에 반짝 호전됐던 기업들의 경기전망. 다시 기준선 아래로 하락했는데요. 이유가 뭔가요?
-국내 경기 호전 분위기에서 중국의 경착륙 가능성,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및 금리 인상 등 대외적 불안요인이 기업들의 경기전망을 어둡게 만들고 있습니다.
질문2. 국내 은행 기업대출 연체율도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던데요. 어느정도 수준인가요?
-기업대출(원화) 연체율은 1.19%로 전월 말의 1.08% 대비 0.11%p 상승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연체율이 대비되는데,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1.09%로 전월 말 대비 0.04%p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 연체율은 1.22%로 전월 말 대비 0.15%p 올랐습니다.
건설 및 해운업 등 경기 불황의 여파를 강하게 받는 일부 부문에 연체율이 올랐고 수출 대기업은 경기회복의 효과를 보는 반면, 내수 위주의 중소기업은 아직 경기회복의 효과를 보기에는 시간 필요한 듯 싶습니다.
질문3. 이 때문인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소식이 간간히 들리기도 했는데요.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 궁금하구요. 더불어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나아지기위한 필요조건 무엇이 있는지 마지막으로 짚어주시죠.
-일단 정부는 3.8~4%, 민간연구소는 3.5%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들의 경우 설비투자 등 투자활성화가 경제성장 및 경기회복의 열쇠. 규제혁파가 관건인데요. 또 경직된 노동시장과 최근의 통상임금 문제 등도 기업에는 큰 부담.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과제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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