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롯데쇼핑 (9) 종합분석 - 김용환 · 김승회 MBN골드 전문가

■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김용환 · 김승회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롯데그룹이 신임 사외이사로 국가 요직에 있었던 인물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그룹이 이러한 움직임을 보이는 배경 및 업계 반응은?

【 김승회 전문가 】
롯데그룹의 사외이사 재편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그 배경을 살펴보면 롯데그룹은 지난해 국세청의 대대적인 세무조사로 곤욕을 치렀다. 서울지방 국세청이 롯데그룹 계열사에 세금탈루 등의 혐의로 600여 억 원의 추징금을 부과했기 때문이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최근 ‘롯데그룹이 권력기관 출신을 기반으로 한 노골적인 라인업 강화에 나선 것 아니냐’ 하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롯데쇼핑의 경우에는 과거 대전지방국세청장을 지낸 세무법인 호람의 박동열 회장을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쇼핑의 성장성과 재무구조 등을 봤을 때 현 주가 대비 모멘텀은 살아있다는 판단이다.

【 앵커멘트 】
롯데쇼핑이 해외사업 악화와 실적부진 등으로 주가는 연중 최저 수준에서 머물러 있다. 이러한 우려들을 상쇄시킬 만한 반등 모멘텀 및 성장 동력은?

【 김용환 전문가 】
롯데쇼핑의 주가가 그 동안 약세를 보인 것은 실적악화 우려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내수 부양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내수 관련주인 롯데쇼핑 역시 그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 롯데쇼핑이 실적 부진을 겪어왔으나 최근에는 순수 백화점을 아울렛을 중심으로 재정비하면서 성장성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부분들이 주가에 반영 된다면 바닥을 다지고 상승할 수 있는 동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PER이 11~12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 때문에 향후 코스피 시장으로 자금이 흘러갈 경우 롯데쇼핑 주가가 35만원을 지지한다면 반등으로 돌아 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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