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회사인 현대로지스틱스의 지분을 매각한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되는 자금으로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지분을 더 확보해 계열사 경영권 방어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현대로지스틱스는 현대그룹 순환출자구조에 시작점에 있어
현대상선이 현대로지스틱스의 지분을 매각할 경우, 그룹 지배구조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그룹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현대로지스틱스의 기업공개를 추진하기도 했었는데요.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것이 유동성 확보와 지배구조 유지 차원에서 더 유리할 수 있어 지분매각을 검토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한편
현대상선은 자회사 현대로지스틱스 지분매각 추진설에 대해 "지분매각을 비롯한 다양한 재무구조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며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