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우건설, 대규모 구조조정 설

건설업계에도 칼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최근 GS건설이 실적악화로 임원 20여명을 교체했는데요,

이번엔 대우건설도 임원진들이 대거 교체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각종 비리 의혹이 연이어 터지면서 문제를 앓았는데요,

이에따라 조직 기강을 바로잡는 한편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우겠다는 분석입니다.

우선 알려진바에 따르면 5개 부문장 가운데 2명은 교체가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이고, 인프라부문장 겸 토목사업본부장도 4대강 사업 관련해 구속된 상태기 때문에 이 역시 교체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또 일각에서는 사장도 교체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대우건설 측은 "인사에 관련해서는 알 수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2. SK E&S, 자체상장 추진설?

SK E&S가 자회사인 부산가스를 상장폐지시키려고 추진 중에 있는데요,

SKE&S 측은 경영의 효율화를 위해서라고 하지만 일각에서는 자체 상장 내지는 배당 독식을 위해서라는 지적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자체상장 시나리오는 SK E&S가 자회사 격으로 있는 도시가스 회사를 정리한 후 상장해 직접 자금조달에 나선다는 시나리오인데요,

또 항간에는 이미 SK E&S가 코원에너지를 자진상폐 시킨 것에 이어 부산가스도 정리하려는 것이 배당 독식을 위해서라는 이야기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SK E&S 측은 현재 자금조달이 필요한 상황이 아닌데다 이익도 안정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상장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3. 한독, 도매상과 갈등설

당뇨병 치료제 등 전문 약품을 취급하는 한독에 대해 도매업계가 집단 행동에 나섰는데요,

도매업체들은 한독이 손익분기점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마진 영업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의약품은 주로 도매업계를 통해 유통되고 있고, 도매업계가 마진을 손익분기점 수준의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유통마진이 약 7~8%가 되어야하는데, 한독은 유통마진을 5% 미만으로 정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도매업체들의 반발이 더욱 커져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매업체들은 이달 중 한독의 제품을 일괄 반품처리까지 할 방침이라고 알려졌는데요,

그동안 한독이 도매상들을 배제하고 쥴릭이라는 도매상을 통하는 등 도매업체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쉽게 넘어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겁니다.

이에 대해 한독 측은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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