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과 다이어트 등 웰빙 열풍 속에서 흰 쌀밥 대신 잡곡밥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인당 쌀 소비량은 69.8kg으로 1990년 119.6kg과 비교했을 때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또 롯데마트가 조사한 올해 1~10월 양곡 매출을 보면, 일반 미의 매출은 12.5%가 감소했고, 잡곡 매출은 14.5%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롯데마트는 햇 잡곡 출하에 맞춰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전 지점에서 잡곡 전 품목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판매에 준비된 상품은 잡곡 20여 종, 모두 90여개 품목으로 잡곡류를 대규모 행사로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태호 롯데마트 상품기획자는 "건강을 중요시 하는 소비 성향이 두드러지며 일반 미보다 잡곡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기호에 따라 구매하는 수요에 맞춰 잡곡 전 품목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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