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러시아 로스네프트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우조선해양 지분을 30% 이상 인수하기로 하고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우조선해양 대주주는 KDB산업은행,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등으로 구성돼 로스네프트 컨소시엄은 산업은행 보유 지분을 사들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러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로스네프트는 러시아 대형은행 가스프롬은행, 러시아 국영해운사 소브콤플로트 등과 손잡고
대우조선해양 지분 30% 이상을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로스네프트는 하루 평균 420만배럴 규모의 석유를 생산해 전 세계 석유생산량 5%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석유회사로 연간 매출만 1600억달러에 달합니다.
[장남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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