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의료보험, 중국경제에 성패 달려”

중국의 의료보험 개혁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가 이끄는 ‘시리시대’의 성패를 가를 핵심요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통신은 버락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의료개혁에 힘쓰는 동안 14억 중국인은 벌써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 예로 지난 7월 중국의 한 도시에서, 전 재산이 우리 돈으로 71만원밖에 없는 한 가정d의 아이가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정부가 병원비의 반 이상을 부담해주면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후진타오 전 주석은 2006년에 “모든 주민이 필수적인 의료혜택을 받아야 한다”고 선언하면서 2009년부터 의료보험 개혁을 시작했는데요. 이후 1800억 달러에 이르는 돈을 중국 정부가 투입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윌리엄 샤오 하버드대 교수는 “중국은 의료보험을 받지 못하는 주민과 의료비 인플레이션이라는 두 가지 문제를 비교적 잘 대처하고 있다”며 “이들은 오바마케어보다 앞서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통신은 마지막으로 이 문제가 해결되면 중국의 불안요소는 거의 다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새 아이폰, 혁신은 없었다”

혁신의 대표 주자하면 애플을 떠올릴 텐데요. 하지만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개척자에서 모방자로 추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애플은 특히 그동안 프리미엄폰에 힘을 쏟았지만 판매량이 저조하면서 방향을 틀었는데요. 그리고 준비한 것이 바로 저가 아이폰이었는데요.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시큰둥했습니다.

스마트폰에 대한 참신함이 사라졌고 여기저기서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무엇보다 저가 아이폰이라고 불리며 저렴한 가격이 그나마 경쟁력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마저도 실망이라고 전했는데요. 가격은 199~399달러로 결코 싸지 않다고 통신은 강조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아무도 저가 아이폰의 가격이 이렇게 높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았다”면서 “애플은 저가 스마트폰시장으로 내려가고 싶어하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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