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 생산에 사용해온 영변 실험용 원자로 복구작업을 완료하고 이미 재가동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소식통들에 따르면 영변 주변을 찍은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하순 원자를 다시 가동하는 과정에서 생긴 수증기로 보이는 하얀 연기를 확인했습니다.
5메가와트급 흑연감속로인 영변 원자로는 일정 기간 운전 후 폐 핵연료봉을 꺼내 재처리하면 연간 핵무기 1기 분량에 상당하는 플루토늄 6kg을 추가 생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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