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애플이 고급형과 보급형의 신제품을 공개했는데요.
앞서
삼성전자도 신제품을 선보인만큼 글로벌 시장에서의 한판승부가 예상됩니다.
유재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 본사에서 아이폰의 후속 제품 '아이폰5S'와 '아이폰5C'가 공개됐습니다.
애플의 필 실러 부사장은 "지금까지 만든 아이폰 중 가장 진보적인 스마트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크기와 디자인은 전작인 아이폰5와 동일하지만, 기능과 색상에서 크게 달라졌습니다.
아이폰5S는 아이폰5 보다 최대 5배 빠른 속도를 지원하고, 더욱 많은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 홈 버튼에 지문인식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사용자들은 지문인식센서를 통해 스마트폰의 잠금해제나 결제수단으로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보급형 제품인 아이폰5C는 프라스틱 재질의 외형으로 구성됐고, 성능은 전작과 동일합니다.
애플은 그동안 보급형 제품 출시를 꺼렸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에 밀려 저가제품을 출시, 중국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25일 '갤럭시노트3' 출시에 앞서 이통3사를 통해 오늘(11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했습니다.
5.7인치 대화면의 갤럭시노트3는 전작보다 화면은 커졌지만, 두께는 얇아졌고 무게도 가벼워졌습니다.
또 손목시계형 휴대폰 '갤럭시기어' 연동을 통해 간단한 기능조작이 가능한만큼 휴대성은 한층 강화됐습니다.
▶ 인터뷰 : 이영희 /
삼성전자 부사장
-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기어가 출시되면 또다른 새로운 문화와 트렌드가 창조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삼성전자에 고전한 애플이 기존의 원칙을 깨고 고급형뿐만 아니라 보급형도 선보인만큼 시장의 이목을 끌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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