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시장, 부활 조짐 보인다

최근 글로벌 경제가 되살아나면서 IT업계 주도로 글로벌M&A시장이 회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통신업체와 IT기업의 M&A규모는 우리 돈으로 약 260조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2000년 이후 최대 규모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와 노키아, 보다폰과 버라이즌커뮤니케이션 등 IT기업의 M&A가 눈길을 끄는데요. 그만큼 IT산업의 활성화가 예상된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통신은 마지막으로 이런 움직임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 현재 경제가 안정되면서 앞으로 금리가 상승할 것이기 때문에 최근 M&A시장이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2009년 이후 첫 글로벌본드 발행”

한국 정부가 1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본드를 발행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글로벌본드를 먼저 설명하자면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대규모 자금을 모으고 유동성을 높은 것이 특징인데요.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여러 해석을 내놨습니다. 첫 번째는 이제 곧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실행되면 자금 경색이 나타날 수 있고 두 번째는 최근 신흥시장의 금융위기설이 있지만 한국 경제은 피해 갈 수 있다는 확신과 이에 따라 수요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증시, 소비세 인상 늦추면 10% 추락”

요즘 아베 총리가 소비세율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블룸버그통신은 더 이상 연기하면 일본증시가 10% 이상 추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베 정부는 오는 2014년 4월 소비세율을 현재 5%에서 8%로 인상할 계획인데요. 2015년에는 10%로 현재보다 두 배로 올릴 예정입니다. 하지만 블룸버그가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일본 정부가 소비세율 인상을 늦추면 일본증시가 10%넘게 빠질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이유는 일본 정부는 높은 부채를 떠안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소비세율인상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일본 국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는 깨지면서 자금이 빠져나갈 우려가 있다고 통신은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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