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경제성장 7.5%달성 자신한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올해 경제성장률7.5% 달성을 자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리 총리는 한 연설에서 “최근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고용과 물가가 안정적이고 시장이 개선된 것을 볼 수 있다”며 “경제는 상반기 이후부터 발전하고 있으며 후반기에 가도 자신있다”고 말했는데요.
실제로 지난 7월 세제혜택 등 미니 부양책을 발표하면서 여러 경제지표가 고르게 나와 이런 주장에 힘을 실었습니다.
중국에 한 애널리스트는 “8월 지표가 확실히 좋아졌고 경기회복세가 앞으로 수개월간 이어질 것이라는 낙관론이 커졌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는 마지막으로 “경제성장을 지속시킬 개혁조치에 대해서도 기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베노믹스, 법인세 인하에 압력 행사
아베 정부는 그간 소비세율 인상을 추진하고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기업의 법인세 인하 압력에 직면해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세계 경제를 강타했었는데 당시 기업 투자로 장기 침체를 겪었던 일본 기업에 법인세 인하는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법인세 인하에 대한 정책이 나올 것 같지는 않은데요. 일본의 아소 다로 부총리가 이 정책에 반대 입장을 보였기 때문인데요. 그 이유는 현재 기업의 70%가 법인세를 내지 않고 있는데 감세조치를 해봤자 효과가 없다는 것입니다.
또 일각에서는 현재 ‘아베노믹스’도 여러 문제가 남아있는 만큼 법인세 인하 추진은 어려울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통신은 마지막으로 아베노믹스가 계속해서 어려운 난제를 만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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