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인도, 희비 엇갈려
최근 아시아 경제를 이끄는 중국과 인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의 구매관리지수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승했고 제조업지수도 3년 만에 큰 폭으로 올랐다고 전했는데요.
한 때 중국의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은 7.5%를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리커창 중국 총리가 이에 대해 “성장률이 7% 밑으로 떨어지건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미니 부양책을 펼쳤는데 이 때문에 경기가 다시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반면 인도의 움직임은 불안하다고 전했는데요. 통신은 인도 정부는 개혁 조치들을 아직 실행하지 않았고 통화가치를 안정시키려는 인도중앙은행의 정책은 자금조달비용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로 인해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자 그리고 기업들이 지출에 더욱 조심스런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시라아 공습, 유가 떨어뜨려”
미국의 시리아 공습에 대한 우려로 국제 유가가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은 그간 중동에 대한 미국의 군사개입 관련 사례를 볼 때 막상 전쟁이 시작되면 유가가 떨어지고 금융시장도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국제유가는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하며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시리아 사태로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란 우려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은 기우에 불과하다고 통신은 분석했습니다.
통신은 한 때 미국이 이라크에 공격에 나설 때도 같은 걱정으로 유가가 올랐지만 실제 원유 공급에 차질이 없자 다시 안정세를 되찾았다고 전례를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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