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투자전략] 코스닥 530선 반납... 하락 가속화 가능성 진단

1) 인도 루피화 또 폭락세 바닥은 어디일까?

최근 루피화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시장의 반응은 좀 이상하다. 보통 국제금융이 불안해 질때는 미국이 국채를 안전자산의 선호로 보기 때문에 또 미국 달러역시 안정자산으로 분류가 된다. 그렇기때문에 미국 국채 가격이나 달러가 상승할수 있는데 현재의 경우 일부 신흥국 시장의 외환이 굉장히 불안해서 달러매입에 개입할수 있다. 이유는 자국의 통화가치가 워낙 낮게 떨어지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달러는 매도해서 외환시장을 안정시키자는 조치가 나올수도 있고 이런 부분은 신흥시장의 미국 국채 매도로도 연결될수 있다.
결과적으로 그 반대로 미국의 국채 수익률, 미국이 국채 금리인데, 금리가 최근 많이 올라갔다. 전일같은 경우 2.71% 기록하고 있는데 만약 신흥국가의 중앙은행이 달러와 미국의 국채쪽으로 가닥을 잡게 된다면 미국의 국채 수익율은 상승할수 있고 이같은 부분은 미국의 금리가 올라갈때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다른나라의 증시나 국채에 영향을 줄수 있다. 결과적으로 약간 쉽지않은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고 보고있다.


2) 코스닥 하루만에 530선 반납…하락속도 더 빨라지나?

일단 투자심리가 굉장히 위축되어 있다. ADR이라고, 상승종목수와 하락종목수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가 있는데 최근에는 거의 100미만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단일치로 보면 그렇고 한달 이동 평균을 보면 98~ 100사이를 보이는 것이 코스피시장이다. 이에 반해서 코스닥시장의 경우 비슷한 수이지만, 코스피 보다 코스닥이 조금 더 높다.
100~ 110 정도를 기록하고 있는데 하지만 이같은 트렌드는 한달전 상황과 비교해 본다면 거의 50% 가까이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다. 특히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변동성이 큰 코스닥시장에서의 국매나 펀드같은 것들의 환매요청이 있을수 있어서 코스닥 같은 경우 중소형주와 마찬가지로 코스피보다 변동성이 좀 더 많이질수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볼수 있다. 결과적으로 본다면 약간 보수적인 스탠스로 코스닥 시장에 접근할 필요성이 있을 것이다.


3) 미국 양적완화 축소…연기 가능성은?

연기되긴 하지만 미국은 두 가지를 해결해야 한다. 첫째는 내구재주문 같은 경우 7월달의 수치가 11개월내 최저치로 떨어지고 있고 본사 많은 물량을 수주했었는데 이런 부분들이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하나의 해법을 찾을수 있는 업종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양적완화 축소도 문제가 되지만 부채한도상환을 확대할 필요성도 있다. 지금은 미국의 상환이 휴가기간이라서 어느정도 일정을 만료할수 없는 시점이고 8월말이나 9월정도 되면 부채한도상환을 상향조정할 필요가 있다. 매년 미국은 이런부분에 대해서 여러가지로 불화가 있었는데 이번에도 맥을 같이 하는 부분이 있고 이 두가지가 해결되어야지 양적완화 축소 여부에 대해서 판정할수 있다. 그렇지만 벤 버냉키 의장의 임기가 9월에 만료될수 있다는 것에서 불확실성이 작용하고 있어서 지금은 일단, 연기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하지만 양적완화 축소 부분보다는 경기나 부채에 대한 부분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결과적으로 양적완화에 대한 부분의 리스크가 사라지더라도 미국경제와 증시 입장에서는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보고있다.

-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투자분석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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